생방송 오늘저녁, 1000회 특집! ‘다시 보고 싶은 사람’ 세 명을 찾아 나선다.

MBC ‘생방송 오늘저녁’이 1000회를 맞이했다! 2014년부터 평일 저녁에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활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 등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며, 대한민국 저녁 방송의 대표 주자로 등극했다. 오늘 28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되는 ‘1000회 특집’에서는 그간의 만나온 다양한 사람들 중 다시 만나보고 싶은 사람 세 명을 선정해 찾아가본다.

첫 번째는 경기도 파주시 버들뫼 마을의 해결사 박병대 이장. 무려 5번의 이장 선거에도, 압도적인 표 차로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아내 전영옥 씨는 그런 남편 때문에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 갈 지경이다. 동네방네 참견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병대 씨는, 마치 아들처럼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슈퍼맨이 되어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해주고, 심지어 동네 군인들에게까지 도움의 손길을 펼친다는데. 여전히 마을 이장으로서, ‘파워 오지라퍼’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 중인 병대 씨.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변화가 있었으니, 예전보다 더 아내를 챙기게 됐다는 것! 바람 잘 날 없던 부부의 일상, 과연 평화가 찾아왔을까?

다음 주인공은 마치 수백 년 전 과거에서 튀어나온 듯한 괴짜 선비, 김일명 씨! 아내 김은희 씨와 함께 깊은 산골에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고, 선비처럼 살아가던 부부. 그런 그들에게 최근 아주 특별한 변화가 생겼다?! 바로 전남 순천 낙안읍성의 초가집을 터전 삼아, 진짜 조선 시대 선비처럼 살고 있다는 것. 그곳에서 갓을 쓰고 두루마기를 두른 채 사람들에게 서예와 무술, 가야금과 대금 등을 가르치는 훈장님으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일명 씨를 만날 수 있었다. 낙안읍성에서 만난 그의 겨울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 마지막은 러시아에서 온 까쨔 씨. 예쁜 세 아이와 애정 많은 남편 용배 씨와 함께 행복한 한국 생활 중인 흥 부자 주부다. 사랑 넘치는 까쨔 씨에게 딱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아무리 연습해도 늘지 않는 요리 솜씨다. 서툰 손놀림으로 시어머니 의 도움을 받던 까쨔 씨가 이번에는 시어머니를 위해 한국 음식을 준비한다. 아이들과 시어머니가 좋아하는 잡채와 모듬전을 만든 까쨔 씨. 과연 그녀는 무사히 음식을 만들 수 있을까?
오늘 28일 오후 6시 15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000회 특집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