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인파트너스는 지난 22일 블록체인 기반 비영리 글로벌 신원 인증 체계를 구축중인 소브린 재단과 손잡고, 신원 인증 체계의 설립 관리자 중 하나로 참여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소브린 재단은 글로벌 IT기업 및 금융기관 등 60여 곳과 협력해 개인정보 소유와 관리 권한을 개인이 갖는 블록체인 기반 인증 체계인 ‘소브린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있다. 그동안 인터넷 사용자들은 웹이나 모바일 서비스 가입시 개인정보를 업체에 필수적으로 제공해야 했다. 그러나 관리 부주의와 보안 미흡으로 인한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피해는 인터넷 등장 후 지난 20여년간 큰 사회 문제가 되어 왔다. 소브린 네트워크는 ‘개인정보의 관리 주체를 다시 개인에게 돌려주자’는 취지로 추진되는 글로벌 비영리 프로젝트로, 체인파트너스는 전세계 인증자의 신분을 검증하는 검증인 노드 운영자 중 하나가 된다. 소브린 네트워크는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 가입없이 내 개인정보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일정 기간 빌려준다. 빌려준 권한도 언제든 다시 회수해 사용하지 않는 웹서비스나 모바일 앱에 개인정보가 남는 일을 방지할 수도 있다. 이 네트워크는 소브린 재단의 엄격한 기준을 통해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테라바이트 모바일 메모리 시장’을 연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업계에서 유일하게 1TB eUFS 2.1을 양산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1월 모바일용 ‘128GB eUFS 2.0’ 양산으로 UFS 시장을 창출한 후 지난 2016년 2월 ‘256GB eUFS 2.0’, 2017년 11월 ‘512GB eUFS 2.1’을 발표했고, 불과 1년만에 저장용량을 두 배 늘려 테라바이트 시대를 열었다. 이 제품으로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에 외장 메모리 카드를 추가하지 않아도 프리미엄 노트북 수준의 용량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1TB eUFS는 업계 최고 속도의 5세대 512Gb V낸드를 16단 적층하고 고성능 컨트롤러를 탑재해 기존 제품과 동일한 크기에서 2배 많은 용량을 구현했다. 1TB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UHD 설정 모드로 10분동안 촬영한 동영상을 260개나 저장 가능한 대용량 메모리다. 속도 측면에서도 SATA SSD, 마이크로SD 대비는 물론 기존 512GB 제품보다 더 빨라졌다. 1TB eUFS의 임의 읽기·쓰기 속도는 기존 512GB eUFS 보다도 최대 38% 빠른 580
부동산 핀테크 기업 빅밸류가 금융위원회 지정대리인 2차 심사에서 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지정대리인에 우선 선정되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는 전체 신청사 15개사 가운데 2군데인 ㈜빅밸류와 ㈜피노텍이 지정되었다. 지정대리인 패스트랙 제도란 앞서 1차 지정대리인에 기지정된 핀테크 기업이 협업관계 금융회사를 추가 변경하거나 동일한 서비스의 내용을 경미하게 수정하는 경우, 일반심사에 우선하여 신속하게 심사 처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빅밸류는 지난해 10월 1차 지정대리인 선정으로 KEB하나은행의 빌라 주택 담보대출 심사시에 기준이 되는 시세·담보가치 산정 업무를 위탁받게 되었는데 이번에 신한은행과 함께 2차 지정대리인에 신청하여 선정됨으로써, 주요 시중은행 2곳의 담보대출 심사시 주택 시세 산정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빠른 시일 내 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2차 지정대리인 우선 선정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금융계의 낡은 규제 관행을 개선하고 유망 핀테크 기업에 대한 제도적 집중지원을 통해 금융혁신을 신속하게 이루고자 하는 금융위원회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이 같은 내용의 혁신금융서비스 제도 도입과 지정대리인 제
본투글로벌센터는 멤버사인 시큐레터가 우리은행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8년 4차 산업을 주도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직접 투자하기 위해 공모했다. 우리은행은 공모에 참여한 250개사 중 시큐레터를 선정, 지분을 직접 인수하는 방식으로 24일 투자를 결정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시큐레터의 누적 투자금액은 30억원 규모에 이른다. 시큐레터는 2016년 한국투자파트너스와 UTC 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40여명의 기술평가 및 산업분석 전문가로 구성된 혁신성장센터에서 직접 시큐레터의 정보보안기술을 평가,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우리은행이 직접 투자한 기업인만큼 시큐레터가 기업공개까지 갈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큐레터는 문서 등 비실행파일로 유입되는 악성코드를 독자적인 리버스엔지니어링 진단 기술을 이용해 탐지·분석·차단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지정한 ‘우수 정보보호 기술·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과기정통부 장관명의 지정서, 지정마크는 물론 연구개발 지원금과 스타트업 지원 사업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폭스바겐이 커넥티드카의 보안 솔루션에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의 OPTIGA TPM 2.0을 채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칩은 자동차가 외부 세상과 통신하는 것을 보호하도록 설계되었다. 차량 공유나 차량 트렁크에 택배 배달 등의 서비스를 위해서 차량에 접근해야 할 때를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TPM은 자동차 제조사의 보안적인 SOTA에도 적합하다. TPM은 수년 전부터 컴퓨터 분야에서 검증되어 왔으며 이제는 IoT의 커넥티드 디바이스에 점점 사용이 늘고 있다. 인피니언은 커넥티드카 용으로 자동차 인증 TPM을 제공하는 최초의 반도체 회사이다. 이 칩은 국제 보안 표준을 충족하며 독립된 기관으로부터 인증 받았다. 문지기와 같은 역할을 하는 TPM은 자동차가 외부 세상과 접촉하는 인터페이스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나 텔레매틱스 유닛 등을 보호한다. 자동차 제조회사의 백엔드 서버 같이 디지털 데이터를 보내고 받는 당사자의 신원을 확인한다.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해독함으로써 운전자나 자동차 회사가 원하는 데이터만 자동차에 전달되도록 한다. 이러한 보안 기능에 필요한 암호화 키는 일종의 금고인 TPM 안에 저장된다. 최초의 키는 특수
SK텔레콤은 동남아 최대 차량 공유 기업인 Grab(이하 그랩)과 ‘맵 & 내비게이션’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에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과 그랩의 앤서니 탄 공동창업자 겸 CEO가 참석한 가운데 조인트벤처인 ‘그랩 지오 홀딩스’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게 될 그랩 지오 홀딩스는 그랩의 제럴드 싱 서비스총괄이 CEO를, SK텔레콤의 김재순 내비게이션 개발셀장이 CTO를 맡게 된다. SK텔레콤은 17년간 T맵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부터 제품 사업화까지 전체 기술 방향, 개발 로드맵 및 전략 등을 담당한다. 지난 2012년 설립된 ‘그랩’은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등 8개국 336개 도시에서 택시, 오토바이, 리무진 등을 운영하는 동남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 업체다. 현재 모바일 앱 다운로드만 누적 기준 1억3500만건으로 글로벌 차량 공유 기업 가운데 규모 면에서 중국의 디디추싱과 미국의 우버에 이은 3위다. 이번 양사의 JV 설립은 그랩의 자사 서비스 전용 맵과 내비게이션 서비스 확보 등 경쟁력 강
지난 1월 23일부터 26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영국 교육 기술 박람회(이하 베트)에서 마르시스가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코딩 교육용 로봇 대시 앤 닷이 초등 교육 콘텐츠 상을 수상했다. 베트는 교육 기술 분야의 대표적인 산업 전시회로 1985년 런던에서 처음 개최되었으며, 2013년부터는 매년 약 3만5000명이 참가하는 정기적인 대규모 쇼로 자리잡았다. 매년 교육 기술 분야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나누는 창의력의 장으로, 교육의 미래를 생각하고 혁신을 도모하여 교육자와 학생들 모두를 고무시키고자 전시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년 베트에서 수상하는 베트 어워드도 그 일환이라 할 수 있다. 영국 교육 자재 협회의 주관 하에 창의성과 혁신이 돋보인 교육 기술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 및 회사에 상을 수여함으로써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도록 하는 것이다. 베스트 홈 러닝&학부모 교육 서포트, 올해의 혁신, 조기 교육 콘텐츠, 초등 교육 콘텐츠, 특수 교육 솔루션, 학급 교육 평가 솔루션 등의 부문으로 수상이 이루어진다. 올해 베트 어워드 2019에서 초등 교육 콘텐츠 상을 수상한 코딩 교육용 로봇 대시 앤 닷은 다섯 가지 앱을 이용하여
초보자도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국내 1위 웹빌더 ‘아임웹’이 누적 사이트 개설 8만건을 돌파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는 2015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3년 만이며, 누적 가입 회원은 6만명에 육박한다. 또한 네이버 데이터랩의 ‘검색어 트랜드’ 서비스에 따르면 아임웹의 네이버 검색량은 해외 기반의 유사 서비스인 WIX를 추월했고, 이를 통해 아임웹은 기존 웹빌더 시장뿐 아니라 일반 고객들에게도 서비스 인지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국내 인지도 향상과 더불어 아임웹은 국내에만 머물렀던 사업을 대만, 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북미 지역 등 다양한 국가에 현지화 서비스를 통해 2020년까지 글로벌 가입자 30만명 이상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까다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웹사이트를 만들려는 국내 시장에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무리한 계획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아임웹 이수모 대표는 “국내 웹빌더 1위로서의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아임웹 해외 버전의 출시를 통해 해외 사업자들도 기술로 인해 온라인 창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도울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무환경 전문 기업 퍼시스가 ‘퍼시스 세일즈 프로 페스티벌 2019’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29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이 행사에는 퍼시스 윤기언 부사장과 90여명의 오피스 컨설턴트(이하 OC), 국내 지역별 센터장 등 임직원 130여명이 참석했다. 퍼시스 세일즈 프로 페스티벌은 2018년의 OC의 활동과 성과를 되돌아보고 2019년 사업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로 5회째 개최됐다. 또한 OC의 향후 업무 발전 방향과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지원 정책을 제시하는 자리로 퍼시스가 준비한 오직 OC만을 위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신년사, 2018년 영업 성과 및 활동 리뷰, 우수OC 포상, 2019년 영업지원정책 및 브랜딩 계획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퍼시스는 2018년은 OC의 성과가 눈부신 한 해였다고 밝혔다. 퍼시스는 수도권 지역에서 10억 이상의 매출 실적을 달성한 최우수성과자 OC 4명을 포함하여 총 46명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준 OC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 최우수성과자에게는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구 전시회 네오콘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2019년 우수
현대상선이 부산항 신항 4부두(이하 PHPNT) 확보를 위한 ‘매매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날 부산시 성북동 PHPNT 1층 강당에서 개최된 부산항 신항 4부두 매매계약 체결식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로저 탄 케 차이 PSA 동북아 CEO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체결한 매매계약은 현대상선이 80%, PSA가 20%를 투자하여 설립한 ‘유안타HPNT 사모투자 합자회사’가 PHPNT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와스카 유한회사를 인수하는 구조이다. 투자금액은 총 2212억원으로 현대상선이 1770억원, PSA가 442억원이다. 이로써 PHPNT 지분을 현대상선과 PSA가 각각 50%를 확보해 공동운영권을 갖게 됐다. 또한 현대상선은 기존 PHPNT 하역요율 인하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와 2020년 2분기에 인도 예정인 2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안정적 기항을 위한 선석이 확보됐다. 향후 PHPNT 운영을 통해 얼라이언스 선사의 부산 기항을 유도해 부산항 환적 물량 및 수익 증대를 통한 국익 증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유창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