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대학교 네이처플러스 환경동아리가 지난 2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국가 추진에 공로가 큰 단체나 개인에게 주어지는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종합 시상으로 외교부와 환경부 등 정부 부처가 후원하고 있다.
네이처플러스는 3년 동안 책 기부함, 중고물품 및 이면지 수거함 설치를 통한 교내 자원절약 시스템 구축, 캠퍼스 내 환경세미나 및 포럼 개최, 환경캠페인 실시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그린캠퍼스 운동을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녹색기후상에 선정됐다.
특히 기후난민을 돕기 위해 설립된 목적에 따라 캠퍼스 내에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그린샵을 운영하여 기후난민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관과 기후난민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글로벌 환경문제에 대해 미래세대를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활동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아리소속 강수정 학생은 “미래사회를 책임질 대학생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뜻을 모은다면 충분히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그린캠퍼스 운동과 학생들의 인식 전환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네이처플러스는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관과 기후난민 환경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하고 기후난민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방글라데시 정부 및 대학교와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우수한 환경동아리 모델을 전파하고 현지 학생들의 자발적인 실천을 촉구해나갈 예정이다.